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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1.13 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퀸(Queen)을 전설의 락밴드라고들 한다.

영화를 보기 전까지 그 말이 그다지 공감되지 않았다.

기라성 같은 락커들이 얼마나 많은가.

지금 그냥 떠오르는 대로 꼽아본다면,

엘비스 프레슬리, 마이클 잭슨, 본조비, 이글스, 메탈리카, 메가데스, U2, 건즈앤로지즈, 뮤즈, 린킨파크...

다 열거하기 힘들어 이만 줄인다.

 

퀸의 음악을 락으로 한정하기엔 무언가 아쉽다.

그의 음악은 오페라까지 포용하며, 그 넘어 다른 어떤 경지까지 뻗어 나간 거 같다.

사실 음악을 팝이니 락이니 클래식이니 굳이 분류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들어서 좋고, 감동받고, 기분이 업되면 그만이지.

영화에서 공연되는 퀸의 음악들을 들으며,

가슴이 벅차오르며, 눈물이 났다. 특히 라이브 에이드..

그래. 전설의 락밴드가 맞구나!

 

한때 딥퍼플의 Smoke on the water 를 휴대폰 컬러링으로 사용했다.

얼마 전에는 한동안 슬립낫(Slipknot)과 블라인드 가디언(Blind Guardian)의 메탈음악을 들으며 쌓여 있는 어떤 감정을 해소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카디건스(Cardigans)와 콜렉티브 소울(Collective Soul)의 몇몇 소프트한 락뮤직들이 새롭게 꽂혀 들어와 즐겨 들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보헤미안 랩소디 OST를 틀어놓고 듣는다.

DVD를 뒤져보니, 살아 생전 프레디 머큐리가 공연한 Wembley 라이브가 있다.

횡재한 기분이다. 오늘은 이 DVD를 감상하며,

프레디 머큐리와 소통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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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몽땅연필